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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태풍 ‘바비’ 북상에 상황실 비상근무 전환
작성 : 2020년 08월 24일(월) 16:52 가+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로 전환하고 농업부문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24일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23~25일을 피해예방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점검과 사전대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22일 타이완 남남동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우리나라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26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시설물 결박 및 버팀목 보강 조치 등으로 농업시설물·농작물 관리 및 병해충 예방에 나선다.
수확기에 있는 배·복숭아 등 과수 조기수확, 과수 지주·덕시설(과수를 일정 높이로 고정해 재배하는 시설) 정비 및 가지 묶기 등 강풍피해 최소화 조치와 함께 과수화상병으로 폐기된 과목 매몰지의 참수·유실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전국 배수장 942개소의 즉시 가동태세를 갖추고 배수로의 수초 제거 등 침수 유발 요인도 제거한다.
특히 지자체 관리 배수로와 농어촌공사 관리 배수로의 경계지역, 논 타작물재배지역, 시설재배 지역 등에 배수로 수초 제거를 최우선으로 실시한다.
특보 상황을 감안해 저수지 사전 방류 조절을 하고 호우특보 기간 중 무인관리 저수지(340개소)에 관리인력 배치 계획도 점검한다.
지난 장마 기간 동안 침수 등이 발생한 수리시설은 25일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방역 및 매몰지 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접경지역 14개 시군 양돈농가(395호)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축사 침수 시 행동요령 및 방역수칙을 홍보한다.
또 가축 매몰지의 울타리·덮개·경고판 고정 및 유실·침하·빗물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점검에 나선다.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등 강풍 피해 우려 시설·장비에 대한 안전조치 및 근무지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축산단체와 협력, 야적돼 있는 축산퇴비에 대해 해당 농가가 부직포, 비닐로 덮는 등 철저히 관리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산사태 예방을 위해 경사면 방수포 덮기, 마대 쌓기, 물길 돌리기 등 조치와 산림지역 태양광시설 내 배수로 토사 제거, 경사면 방수포 덮기 등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태풍특보 발령지역의 농업인에 대한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주민안전 조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태풍이 끝날 때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며, 취약시설 점검과 농업인 대응요령 홍보 등을 통해 농업부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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