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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문재인 정부 출범 한달여만에 대대적 총파업 예고
작성 : 2017년 06월 21일(수) 18:05 가+가-

노동계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여 만에 대대적인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21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번달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를 사회적 총파업 주간으로 정하고 산하조직을 총동원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는 고강도 투쟁에 나선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취임 50일째인 이달 30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노동자, 농민, 대학생 등이 서울로 집결해 총파업에 동참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가 연대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주로 학교 영양사, 사서, 전문상담사, 행정실무사 등으로 일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89%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파업 투쟁을 가결했다. 총파업 이유는 근속수당 5만원 인상을 포함한 임금교섭의 핵심과제 및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들은 “임금교섭을 시작했지만 모든 교육청에서 기본급 3.5% 인상안 이외에 노조의 요구안 중 단 한 가지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제로화 선언 이후 연일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곳곳에서 비정규직 대책 마련 일정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교육부와 교육청은 뒷짐만 진 채 가만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같은 날 오후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만원행동)’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원행동은 “최저임금 1만원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이며, 비정규직 철폐는 고용불안으로 미래를 잃게 만드는 현실을 바꾸는 목소리다. 노조할 권리는 누군가의 시혜가 아니라 우리의 힘으로 권리를 찾도록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정부의 지침으로만 우리의 생존을 지킬 수는 없다. 재벌대기업은 정부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사회적 총파업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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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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