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단-프랑스 비디오폼 맞손…국제 문화예술 교류 본격화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 인연 결실, 한불 문화예술 협력 체계 강화
작성 : 2026년 08월 09일(일) 16:17 가+가-
나주문화재단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지털 예술기관인 비디오폼과 국제 문화예술 교류와 공동 창작을 확대하며 나주를 국제 문화예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지난 4일 재단 대표이사실에서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 위치한 디지털 예술기관 비디오폼(대표 가브리엘 수셰르)과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비디오폼은 1984년 설립된 현대미술·디지털·미디어아트 분야의 국제 예술기관으로 매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서 국제 디지털 예술 페스티벌 ‘비디오폼’을 개최하며 실험적인 동시대 예술과 국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나주문화재단이 지난 3월 ‘국제 하이브리드·디지털 예술 페스티벌 비디오폼 2026’에 공식 초청돼 프랑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비롯해 공동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한불 예술인 창작 교류 및 레지던시 협력,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해외 진출과 국제 창작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나주의 문화예술이 세계와 연결되는 국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미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협력의 토대를 마련해 왔다.
비디오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6년 인바운드 국제협력 강화사업’에 선정된 ‘나주 탐험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7월 한 달간 나주에서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기록했다.
나주=한영구 기자 hanmyh0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