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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우원식 “개헌 반대 당론 국민의힘 매우 유감”
“이제는 약속의 시간이 아니라 실천의 시간”
작성 : 2026년 04월 21일(화) 17:34 가+가-
광주를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헌을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하면서 의원들을 향한 자유로운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2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개헌을 당론으로서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납득되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그동안 국민의힘을 비롯한 모든 정치세력이 5·18민주묘지에 와서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이제는 약속의 시간이 아니라 실천의 시간이다. 어째서 당론으로 반대하는가”라고 되물었다.
또 “광주에서 뜻을 얻고자 하는 (국민의힘) 출마자들도 있을 텐데 (그분들이) 개헌안을 당론으로서 반대한다는 점에 대해 옳지 않음을 지적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라며 “광주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에게도 의견을 물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어떠한가”라며 “함께 내란의 시대를 끝내고 민주의 시대로,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도움 없이 개헌이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우 의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의힘이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자유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면 통과시키 수 있다고 본다. 개헌을 39년 만에 국회 안에서 투표하는데 그걸 의원들이 자유와 양심에 따라 투표하지 못하게 한다면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6·3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의 사퇴로 의결 정족수가 줄어들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양심과 자유의사에 따라 투표한다면 그 정도는 충분히 메꿔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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