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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 “민주당 통합시장 후보들, 수준 낮은 토론”
“수준 낮은 토론을 지켜봐야 하는 광주·전남 시민은 불행하다”
작성 : 2026년 03월 30일(월) 17:27 가+가-
광주시민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출 정책배심원제 토론회를 평가하면서 후보들을 향해 “수준 낮은 토론을 펼쳤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사회연대회의는 30일 성명을 내고 “수준 낮은 토론을 지켜봐야 하는 광주·전남 시민은 불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전날 토론회에서는 단체들이 정책 제안하고 공개질의한 광역철도 관련 토론이 있었다”며 “시민단체는 저비용 고효율 방식의 광주-목포 간, 광주-광양만권 간 광역철도를 조속히 도입하자는 취지의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강기정 후보는 시민단체의 정책 제안에 대해 후보 중 유일하게 반대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가 적극 수용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에게 ‘휘둘렸다’고 표현했다”며 “이는 시민단체를 폄훼하고 시민을 안하무인으로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실관계를 다르게 언급한 부분도 많다. 광주-나주 간 신설 광역철도 노선에 대해 강 후보는 마치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미 반영된 것처럼 말했고, 김영록 후보는 예타심사 중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둘 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오히려 강 후보와 김 후보는 작년 광주-나주 간 신설 광역철도의 예타 탈락에 대해 먼저 시도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며 “(예타 탈락 과정에서는) 효천역 추가 반영을 둘러싼 지나친 시도 간 갈등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이로 인해 결국 5년을 허송세월한 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꼬집었다.
단체들은 “우리는 최소한 통합시장 후보들이 귀라도 활짝 열린 사람들이기를 소망한다”며 “단체장이 결정하면 시민들은 잠잠히 따라오면 된다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행정을 더 이상 보지 않기를 염원한다”고 논평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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