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장사, 2월 시총 50조 돌파… 대한조선 ‘급등’
작성 : 2026년 03월 10일(화) 17:00 가+가-
지난 2월 광주·전남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대한조선의 급등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 투자자의 주식 거래 규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가 10일 발표한 ‘2026년 2월 광주·전남 상장법인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지역 상장법인(39개사)의 시가총액은 50조3335억원으로 전월보다 3.2%(1조5833억원) 증가했다.
특히 대한조선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1조1519억원 늘며 전체 시가총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증권가 한 관계자는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수에즈맥스급 중대형 탱커 건조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조선사”라며 “중동 전쟁 위기 속에 노후 유조선 교체와 신규 발주가 탱커 중심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16개사)의 시가총액은 47조5875억원으로 전월보다 4.3%(1조9,573억원)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법인(23개사)은 2조7460억원으로 12.0%(3,740억원) 감소했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