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서 큰산개구리 산란·복수초 개화
작성 : 2026년 02월 09일(월) 16:26 가+가-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입춘 이후 무등산을 중심으로 봄철 대표 식생들이 관측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에는 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습지에서 큰산개구리의 산란이 확인됐다.
큰산개구리는 가장 이른 시기에 번식 하는 양서류로, 산간 또는 하천에서 서식하다가 봄이 찾아오면 저습지 또는 논 등에서 산란을 한다.
지난 2010년에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는 취지위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일에는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복수초는 눈과 추위를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선명한 노란빛 꽃망울이 특징이다.
겨울이 끝나지 않은 시기에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예로부터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고 동시에 희망과 새봄의 시작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아름다운 무등산의 생물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야생생물 채취와 샛길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기윤 기자 freemoo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