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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천터미널, 복합도시로 탈바꿈’ 신세계 3조 투자
2026~2028년 버스터미널·복합시설 빌딩 건립
2028~2033년엔 주거·의료·양로·교육시설 신축
작성 : 2026년 02월 05일(목) 17:41 가+가-
광주 광천터미널 인근이 미래형 복합도시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신세계와 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결과 대시민 보고회 및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는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에 따른 공공기여금 1497억원을 광주시에 납부하고 3조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백화점, 버스터미널, 호텔, 공연장, 업무·주거·의료·교육시설 등이 어우러진 광주 대표 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신세계가 개발 사업을 원할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한다.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의 특화디자인은 세계적 건축·도시계획·디자인 전문기업인 네덜란드 아카디스(Arcadis)가 수행했다. 신세계가 제시한 프로젝트 구상인 ‘더 그레이트 광주(The Great Gwangju)’가 공간적으로 구체화 됐다.
사업 기간은 2026~2033년이며, 2028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35층 규모 180m 높이의 버스터미널 빌딩과 42~44층 규모의 복합시설 빌딩 4개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2028년부터 2033년까지 2단계로 터미널·호텔·공연장·업무시설이 들어서는 터미널빌딩과 주거·의료·양로·교육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빌딩 4개동을 신축한다.
광주시는 터미널빌딩 공사기간에 맞춰 현재 위치의 광천버스터미널을 일시 폐쇄하고 임시 버스터미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터미널 위치와 운영계획은 현재 전문가 용역을 통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확정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버스터미널은 기존 대비 면적이 1.6배 확대돼 대합실과 시민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이동 동선도 최적화한다. 지상 1층 썬큰광장과 지하 1층 대합실이 연결된 개방형 구조로 조성되며, 지하 2층에는 대합실·승하차장, 지하 3층에는 고속·시외버스 차량대기를 위한 박차장, 지하 4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터미널 지하 1층에는 약 500여m 길이의 보행 연결공간이 조성돼 백화점, 터미널, 주거·의료·교육시설을 하나의 동선으로 잇는다. 신세계는 이 공간을 전라도의 맛과 멋을 담은 먹거리·문화 공간으로 특화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터미널빌딩 5~6층에는 650석 규모의 가변형 무대와 객석을 갖춘 호남권 시그니처 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 남산 신세계 트리니티홀을 모티브로 클래식·뮤지컬·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도록 최고급 음향시설을 갖춘다.
23~35층에는 200여 실 규모의 특급호텔이 들어서며, 하이엔드 컨퍼런스 시설을 갖춘 국내 5성급 기준으로 조성된다. 공연장·백화점과 연계해 광주의 새로운 마이스(MICE)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호텔 옥상 180m 높이에는 무등산과 광주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되며, 백화점 구관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된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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