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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현안질문 불출석’ 문인 광주 북구청장 “특별시 출범 준비”
문 구청장 “양자 AI 데이터센터 개소식 참여”
의회 “의회 절차 무력화 의도적 회피·불통 행정”
작성 : 2026년 02월 04일(수) 17:11 가+가-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거듭된 구의회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사유로 ‘특별시 출범 준비’를 들며 구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구의회는 반복된 문 구청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통보에 “의회의 민주적 절차를 무력화하는 의도적인 회피이자 오만한 불통 행정”이라고 강력 규탄했다.
문 구청장은 4일 구의회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사유서 제출과 관련해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행정통합이 한걸음 가까워진 만큼 이제는 특별시 출범 이후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특별법 중 양자산업 육성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양자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북구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을 토대로 향후 양자클러스터와 국가 양자산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회에 방문해 수정이 필요한 특별법 특례조항들을 설명하고 우리 지역의 현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시간이다. 구의회도 북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광주 북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308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문 구청장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열 예정이었다. 의회는 문 구청장의 거취를 비롯해 조기 사임 번복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려 했지만, 집행부가 전날 오후 문 구청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신정훈 구의원의 의사진행발언으로 대체됐다.
문 구청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은 이번이 두번째다. 구의회는 지난달 14일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열어 같은 사안을 물으려 했지만 문 구청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무산됐다.
구의회는 당시 문 구청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에 성명을 내고 “구청장 일정을 감안해 조정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해 무산시킨 행위는 의회 민주주의 전면 부정이자 주민 모독”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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