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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동행카드 40억’ 닷새 만에 동나
구매처마다 북새통… 50만원권 수요 압도적
15% 할인‧구매처 확대‧가맹점 증가 ‘3박자’
작성 : 2026년 02월 02일(월) 16:46 가+가-
“남구 동행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렸어요. 조금만 늦었으면 막차까지 놓칠 뻔했는데, 행운이 따라서 운 좋게 구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서 발행한 상반기 남구 동행카드가 닷새 만에 모두 판매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군불이 되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한 남구 동행카드는 빠른 속도로 전체 소진됐다. 상반기 발행액 규모는 40억원으로, 지난달 26일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30일 오후까지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첫날에만 전체 발행액의 28.75%인 11억 5,000여만원이 판매됐고, 둘째 날과 셋째 날 등에도 9억원과 8억원 규모로 불티나게 팔렸다 이 기간 주민들이 구매한 남구 동행카드는 총 8,580장으로 집계됐다.
이중 50만원권에 대한 수요는 압도적으로 높았다. 50만원권은 7,861장이 판매됐고, 10만원권과 5만원관의 판매량은 각각 611장과 108장이었다.
상반기 남구 동행카드가 빠르게 완판된 이유는 카드 구매시 구매액 15% 선할인과 구매처 및 가맹점 확대까지 3박자가 맞물렸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 지갑이 좀체 열리지 않은 시점에서 15% 할인 혜택 제공은 소비 진작을 위한 마중물이 됐고, 지역화폐 구매처를 광주은행 모든 지점으로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인 대목도 큰 성공을 거뒀다.
또 구청 직원들이 관내 상점가를 순회하며, 남구 동행카드 취급 점포를 3,843곳까지 늘리는 등 지역화폐의 쓰임새를 다변화한 전략도 주효했다.
남구 관계자는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등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남구 동행카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면서 “하반기에도 40억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성일 기자 jsi56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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