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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는 정치적 책임… 법적 책임 뒤따라야”
“차기 與 원내대표 출마자들, 통일교 특검 입장 밝혀야”
작성 : 2025년 12월 30일(화) 17:25 가+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것을 두고 “정치적 책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김제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원내대표가 사퇴한 건 정치적 책임이다.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끝날 문제인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내에서 ‘통일교 특검’에 대한 협상이 이뤄져야 하는데, 김 원내대표가 사퇴함으로써 협상이 당분간 미뤄질 것 같다”라며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출마하려는 분들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어떻게 처리할지, 수용 입장인지 여부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 그래야 민주당의 진정성을 국민께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전 신상 발언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김 원내대표에게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쿠팡 대표 등과 고가의 오찬을 한 의혹, 배우자의 지역구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보좌진을 통한 아들의 업무 해결 의혹 등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전방위적으로 제기됐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새만금 사업 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 “저희가 오히려 여당보다 먼저 나서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새만금 사업은 결국 대한민국의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호남을 계속 찾는 이유는 결국 호남에 진정성을 갖고 호남을 대하겠다는 의지”라며 “호남의 여러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호남인들이 열망하는 지역 문제를 저희가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당 출신의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정국에서의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 새만금33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과거의 계엄 옹호에 대해 ‘당파성에 매몰된 판단 부족’이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발언에 대한 ‘소명’과 ‘단절 의사’를 요구한 데 따른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몸이 기억하는 일들에 대해 자아비판식의 말 한마디로 끝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그렇게 외치던 절연의 기준과 표준을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국민의 검증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제가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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