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홍수 부패 스캔들’ 항의 시위
작성 : 2025년 12월 01일(월) 16:52 가+가-
올해 잇단 태풍과 홍수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에서 지난달 30일 ‘홍수 부패 스캔들’에 항의하는 시위가 다시 벌어졌다.
홍수 방지 기금 등을 유용한 부패 관리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로마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이 전국적으로 참여한 점이 9월 시위 때와는 달랐다.
군부에 대해서도 민주주의 수호 등을 명분으로 개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군부는 성명을 발표해 불개입을 발표했다.
좌익 단체들도 마닐라의 주요 공원에서 별도의 시위를 벌이며 부패 연루 모든 정부 관리들이 즉시 사임하고 기소될 것을 요구했다. AP 통신은 시민들의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30일 1만 7000명이 넘는 경찰관이 마닐라 수도권에 배치돼 보안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마닐라 말라카낭 대통령궁은 주요 진입로와 교량이 진압 경찰, 트럭, 철조망으로 봉쇄되는 등 보안이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