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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특별광역연합, 소지역주의로 훼손돼선 안돼”
“전남도·의회, 소지역주의 내세우며 출범 미뤄” 비판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체는 지방소멸 대응 전략”
“전남도, 규약안 통과되게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
작성 : 2025년 11월 04일(화) 16:26 가+가-
광주시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에 대해 전남도·의회가 소지역주의를 내세우며 출범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은 수도권 일극체제에 맞서기 위한 대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호남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특별광역연합’ 설립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시의회도 이에 발맞춰 지난달 24일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특별광역연합은 이재명 정부의 ‘5극(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부울경) 3특(강원·전북·제주) 전략’에 맞춰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역사적·시대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전남도가) 지역 간 이해관계나 내부적 이견을 이유로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미루는 것은 결국 호남권 전체의 발전 기회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도는 도의회가 특별광역연합 설립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인 규악안 안건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책임 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한다”며 “특별광역연합 연내 설립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특별광역연합은 소지역주의에 의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이 출범한다면 초광역 경제권 형성으로 호남권 전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광주시의·전남도의회 등은 지난 8월 27일 나주시청사에서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을 올해 안에 출범시키기로 합의하고 1호 사무, 규약안 등을 마련했다.
이후 광주시와 전남도, 시·도의회는 입법예고와 규약안 상정에 앞서 실무협의를 통해 사무소 위치와 의원 정수, 의장·부의장 수와 선출 방식 등에 합의한 후 광주시의회는 의결했지만 전남도의회는 상정을 하지 않았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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