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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민희 딸 축의금, 돌려줘도 뇌물… 고발할 것”
작성 : 2025년 10월 27일(월) 16:55 가+가-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통신위원장이 자신의 딸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낸 인사들의 명단을 보좌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언론에 포착된 것에 대해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고 뇌물 수수 소지도 많다고 법조계에서 말들이 많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요즘 시중에서는 김현지 전 총무 비서관보다도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더 뜨고 있다는 말들이 많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 위원장은 유튜브를 보고 자녀의 결혼식 날짜를 알았다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사진에 나온 것을 보니 축의금을 누가 냈는지, 얼마씩 냈는지 아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피감기관 관계자들로부터 100만원씩 받은 건 적은 돈이 아니다”라며 “이것도 돌려준다고 했는데 현금으로 받고 계좌로 이체해서 돌려준다는 뜻인지 확인도 어렵다. 뇌물은 돌려주더라도 (죄가) 성립한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사적인 축의금 정리를 보좌진에게 시킨 것도 명백한 갑질 아니냐”며 “최 위원장은 그 자리에 머물러있을 자격이 없다. 즉각 과방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성실히 수사에 임하라”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자녀 경사를 치러본 수많은 공직자와 국회의원들이 최 위원장의 과감함과 뻔뻔함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며 “누군들 자식 결혼식에 뭐든 다 해주고 싶지 않겠느냐. 그러나 공직자라면 절제하고 혹시 지적을 받는다면 언론과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과하는 게 맞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국정감사 MVP로 저는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될 걸로 예상이 됐는데 최민희 의원이 새로 등장하고 있다”며 “최 위원장은 양자역학을 공부한다길래 무슨 명리학, 손금 공부는 하나했는데 숫자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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