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의원 “광주형 치매통합관리체계 구축해야”
작성 : 2025년 10월 22일(수) 16:46 가+가-
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22일 광주시 시정질문에서 “광주의 치매환자는 빠르게 늘지만 돌봄체계는 제자리걸음”이라며 행정의 무관심과 책임 회피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5년 기준 광주 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약 26만 명이며, 이 중 치매 추정환자는 2만3,973명으로 유병률이 9.19%에 달한다” 며 “이는 2024년(21,791명) 대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광주시는 지난 7년간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했지만, 결국 한 곳도 짓지 못했다”며 “고령화 속도에 비해 치매 돌봄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196억 원 예산을 확보했지만, 재정부담과 주민 민원 등 으로 국비 151억 원을 반납했다. 그 결과, 자치구 치매전담시설은 ‘0개소’, 민간 전환 시설은 ‘5개소’ 뿐이다.
박 의원은 “국비로 지을 수 있었던 공공 돌봄 인프라를 스스로 반납한 것은 행정의 ‘책임 포기’이자 시민 돌봄의 후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두고 있으나, 이들은 대부분 검진·상담 기능에 머물러 있다.
조기윤 기자 ky26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