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홈런-150타점 디아즈·4관왕 도전 폰세… MVP 경쟁
투수 4관왕 도전하는 폰세, 유력한 MVP 후보
디아즈, 대기록 수립하며 대항마로 등장
작성 : 2025년 10월 01일(수) 16:39 가+가-
‘극강의 에이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도 안심은 이르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대기록을 써내면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불을 붙였다.
MVP 경쟁에서 폰세가 줄곧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폰세는 시속 150㎞ 후반대 강속구에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리그를 평정했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5, 탈삼진 242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각종 대기록도 수립했다.
매서운 탈삼진 페이스를 자랑한 폰세는 2021년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가 작성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5월17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8이닝 동안 18개의 삼진을 잡아 정규이닝(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 27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으며 선발 개막 17연승을 달렸다. 이 또한 종전 14연승을 넘어선 신기록이었다. 폰세는 시즌 28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야 첫 패전을 떠안았다.
여전히 1점대 평균자책점인 폰세는 2010년 류현진(한화·1.82) 이후 15년 만에 규정이닝 충족 투수의 1점대 평균자책점도 노리고 있다.
KBO리그 2년차인 올해 매서운 홈런 페이스를 자랑하던 디아즈는 9월 이후 18경기에서 타율 0.403(67타수 27안타), 7홈런 2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315를 작성하며 괴력을 뽐냈다.
대기록 행진도 벌였다.
9월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015년 박병호가 기록한 146타점을 넘어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써냈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