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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김주성·데얀·故 유상철,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지도자 부문 김호 전 수원 감독·공헌자 부문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
작성 : 2025년 09월 16일(화) 16:37 가+가-
한국 프로축구 레전드인 김병지와 김주성, 데얀, 故(고) 유상철이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6명에 대한 헌액식을 진행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3년에 신설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김병지, 김주성, 데얀, 故 유상철, 지도자 부문에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 공헌자 부문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초대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을, 지도자 부문에 김정남 전 울산 현대 감독, 공헌자 부문에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헌액자 선정은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선수 부문은 선정위원회가 입후보 기본조건을 충족한 은퇴 선수 230명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20명을 추천했고,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40%), 구단 대표 및 감독 투표(20%), 미디어 투표(20%), 온라인 팬 투표(20%)를 거쳐 4명의 헌액자가 최종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과 공헌자 부문의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내부 합의로 선정됐다.
데얀은 외국인 선수 최초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데얀은 200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한 이후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 K리그에서 총 12년간 활약했다.
故 유상철은 1994년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 데뷔해 수비, 미드필더, 공격을 모두 소화했던 전천후 멀티플레이어였다.
1998년에는 K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고, 김주성에 이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세 포지션에서 모두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김병지는 컵대회 포함 K리그 통산 708경기에 출전해 무려 229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김병지는 골키퍼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현역 시절 3골을 기록해 ‘골 넣는 골키퍼’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울산(1996년, 1998년), 포항(2005년), 서울(2007년) 소속으로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총 4회 선정됐다.
김주성은 1987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화려한 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은 K리그 최고의 만능 선수였다.
김용완 기자 kyw4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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