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경기 만에 안타 생산 재개… 도루 실패는 ‘옥에 티’
4타수 1안타 2삼진 기록… 애틀랜타, 2-3으로 지고 2연패
작성 : 2025년 09월 11일(목) 16:22 가+가-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적 후 존재감을 과시하던 김하성이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안타 이후 시도한 도루가 실패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뒤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은 전날(10일) 컵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다시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3으로 소폭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20을 작성했다.
아울러 이날 김하성은 5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며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상위 타선에 배치됐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상대 2루수의 호수비에 막혀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를 만들어내 아쉬움을 달랬다.
1-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컵스 선발 제임스 타이욘의 4구째 시속 148.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내친김에 2루 도루까지 시도했으나, 컵스 포수의 정확한 송구에 막히고 말았다. 올 시즌 그의 두 번째 도루 실패다.
2-3으로 끌려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의 세 번째 투수 포터 호지와 맞붙어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3구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애틀랜타는 4회 컵스의 지명 타자 저스틴 터너에게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2-3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65승 8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한편 빅리그 재진입에 성공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빠른 발로 베이스를 훔치며 잔류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배지환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배지환은 개막 일주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5월에도 한 차례 빅리그로 콜업됐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됐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기회를 노리던 배지환은 지난 8일 다시 피츠버그의 부름을 받았다.
김용완 기자 kyw4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