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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펜 선물’에 탁현민 “과거 문재인 정부 때 내가 제안, 기분 좋다”
작성 : 2025년 08월 27일(수) 16:43 가+가-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탐낸 이재명 대통령의 서명 펜이 화제가 된 가운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이 “과거 문재인 정부의 유산이 현 정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탁 자문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서명 전용 펜이 만들어진 것은 남북정상회담 이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번에 화제가 된 ‘대통령 서명 전용 펜’ 제작 비화를 전했다.
그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9·19 군사합의 등에 서명을 할 때 북은 몽블랑 만년필을, 남은 네임펜을 사용해 서명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당시 김○○ 의전비서관이 아주 낭패를 봤다”며 “물론 네임펜을 선호했던 것은 문 전 대통령이었지만 보기에도 좋지 않았고 의전적으로 비교돼 보였다는 것이 화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대통령의 서명 전용 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심지를 안에 넣고 대통령 휘장을 새겨 넣은 나무+금속 펜을 만들어 사용했다”며 “펜은 서명할 일이 있을 때마다 의전비서관이 하나, 부속실장이 하나를 갖고 다니다가 대통령께 드려 서명에 사용하시도록 했었다”고 밝혔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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