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이정후, 홈런 빠진 사이클링히트… 28일만에 멀티히트
애리조나전서 3안타 1타점 펄펄… ‘SK 출신’ 켈리 상대로 3루타·2루타
작성 : 2025년 07월 03일(목) 16:43 가+가-
‘바람의 손자’가 살아났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루타, 2루타, 안타를 모두 때려냈다. 홈런까지 날렸다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할 수도 있었다.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맹타였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MLB 데뷔 첫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정후는 아쉬움을 풀어내듯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둘렀다. 4월 한 달 동안 26경기에서 타율 0.324 3홈런 16타점 1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08을 작성했다.
그러나 5월 월간 타율 0.231에 머물며 주춤하더니 6월에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6월에 치른 25경기에서 타율이 0.143(84타수 12안타)에 그치며 악몽의 한 달을 보냈다.
시즌 초반 붙박이 3번 타자로 뛰었던 이정후는 부진이 이어지면서 타순도 조정됐다.
6월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이달 1일 애리조나전까지 4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정후는 지난 2일 애리조나전에는 아예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하루를 쉬고 돌아온 이정후는 3안타를 몰아치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날린 것은 지난달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3타수 2안타) 이후 28일 만이다.
이정후는 0.24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을 0.246(313타수 7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은 0.721이 됐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뿜어냈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작렬했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