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에 ‘100년에 한 번’ 홍수 도시 침수… 18만명 피해
중국 광둥성 자오칭시 화이지현 19개 마을 피해 입어
작성 : 2025년 06월 19일(목) 16:30 가+가-
중국 남부에서 100년에 한 번 일어날 만한 규모의 홍수가 발생해 18만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고 1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중국 남부 광둥성 자오칭시 화이지현 19개 마을에서 태풍과 폭우에 따른 재해로 18만3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약 7.8㎞에 이르는 제방이 손상되고 9.0㎞의 도로가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6만8000명은 긴급 대피했다. 또 정전·단수 등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화이지현 당국은 이로 인해 4126만 위안(약 79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홍수는 지난 14∼15일 올해 첫 태풍 ‘우딥’ 등의 영향으로 자오칭시에 폭우가 쏟아진 데 이어 지난 17일 화이지현 북부에 다시 강한 비가 내려 인근 강과 지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했다.
화이지현 당국은 18일 오전 7시께 화이지 수문관측소의 최고 수위가 55.2m를 기록해 경고 수위를 5m 이상 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