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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아빠찬스’로 정부기관 취업” 심우정·조태열 직권남용 고발
“심우정 자녀, 자격 못 갖췄는데 국립외교원 합격”
“외교부 연구원 채용 과정도 특혜 정황 다수 발견”
작성 : 2025년 06월 17일(화) 16:46 가+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심 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철희 주일대사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 비리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던 한정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그간 활동 결과에 따라 오늘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채용 비리 주요 혐의자들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고발 대상은 심 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철희 주일대사를 비롯해 당시 외교부 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서류 평가위원과 면접위원들이라고 한 의원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고발장을 이날 오후 공수처에 접수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먼저 (지난) 2024년 국립외교원 채용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으로, 심 총장 자녀는 당시 석사 학위 취득 예정자로 자격을 갖추지 못했는데 최종 합격했다”며 “외교부는 그간 학위 취득 예정서를 제출할 경우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해왔다고 하지만, 실제로 학위 취득 예정자가 합격한 사례는 심 총장 자녀 단 한 차례뿐”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2월 외교부의 연구원 채용 과정에서의 특혜 정황도 다수 발견됐다”며 “(당시 외교부는) 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해서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시키고 심 총장 자녀의 전공인 국제 정치 분야로 응시 자격을 바꿔서 재공고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또) 인사혁신처에서 대통령실 경호처와 국립통합위원회로 파견된 공무원들이 포함된 서류심사위원회의 결정으로 심 총장 자녀의 무급 인턴, 단순 경험 등을 실무 경력으로 인정했다”며 “3인의 면접위원 중 2명이 심 총장 자녀에게 만점을 부여해 최종 합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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