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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도심 야간 통행금지령 발동… 10시간 동안 적용
CNN “통금령 위반 일부 시민 체포 목격”
트럼프 “LA에 외적 침공… 해방하겠다”
작성 : 2025년 06월 11일(수) 16:19 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1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LA 다운타운(중심가) 지구 내 주요 시위 지역인 1제곱마일(약 2.6㎢)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통행금지령이 며칠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후 지속 여부를 재평가하겠다고 말했다.
CNN은 통행금지령을 위반한 일부 시민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헬리콥터가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리틀 도쿄 등 LA 도심 지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LA에 해병대 700명과 주 방위군 2000명을 추가 배치했다. 투입된 주 방위군은 4000명으로 늘어났다. 해병대는 아직 현장에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시위는 닷새째를 맞아 다소 누그러졌지만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등 미국 중부와 동부 도시들로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LA)의 이민단속 반발 시위를 ‘외적의 침공’으로 규정하고 강력 진압 기조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중계된 노스캐롤라이나 포트브래그 육군기지 건설에서 LA 시위 상황을 “제삼국 무법자의 침공으로 우리 국가가 파괴되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는 평화와 대중 질서, 국가 주권에 대한 심각한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시위 주체를 “외국 국기를 지참한 폭도들”이라고 명명하고, 그 목적을 “외적의 침입 유지”라고 했다.
그는 “최고사령관으로서 나는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어리석은 인간들과 극좌 인사들이 신원조회가 전혀 되지 않은 수백만 명의 미국 입국을 용인했다”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LA를 해방하겠다”라며 강경 진압 방침을 고수했다.
지난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상업 지구 불시 단속으로 촉발된 LA 시위는 이날로 닷새째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 결정 이후 시위가 격화하며 전날까지 150여 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 반대 시위가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오스틴, 뉴욕 등 전국 각지의 주요 도시로 확산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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