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교차 검진도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
3월 햄스트링 부상은 그레이드 1… 이번엔 2단계 소견
한 달 만에 다시 햄스트링 부상에 개인 SNS까지 닫아
작성 : 2025년 05월 28일(수) 15:49 가+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교차 검진에서도 같은 소견을 들었다. 당분간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한다.
KIA 구단은 28일 “김도영이 1차 검진과 동일하게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그레이드 2) 소견을 받았다”며 “당분간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를 받고, 4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5회말 2사 3루에서 1타점 좌전 안타를 친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김도영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곧장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한 김도영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햄스트링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구단은 전날 찍은 검진 영상을 서울 소재 병원으로 보내 교차 확인했고,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2단계라는 같은 소견이 나왔다.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김도영은 전반기 내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3월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을 때 근육 손상 1단계 진단을 받았는데, 복귀까지 한 달 조금 넘게 걸렸다. 이번에는 상태가 더 좋지 않아 그레이드 2 소견이 나왔다.
김도영이 올 시즌 부상을 당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3월22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는데, 그땐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던 김도영은 한 달 내내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이후 부상을 털어낸 김도영은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25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LG전에서 대타로 출격해 복귀전에 나선 김도영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본격적인 시즌 출발을 알렸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0 7홈런 26타점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08로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위용을 뽐냈으나 다시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동안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온 김도영은 약 한 달 만에 다시 부상을 당하자 계정을 닫았다. 부상으로 인한 충격과 상실감을 크게 느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