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에서 가장 타격폼 독특해… 장타력 뛰어나”
美 언론 “스윙 각도 39도 MLB에서 가장 가파른 편… 팀 중심 역할 ”
작성 : 2025년 05월 22일(목) 16:44 가+가-
미국 현지 언론이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독특한 타격폼에 주목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스타 이정후는 리그에서 가장 극단적인 스윙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MLB닷컴에 따르면 이정후의 스윙 각도는 39도로 MLB에서도 가장 가파른 편에 속한다”며 “이정후는 이같은 스윙으로 콘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동시에 발휘하며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SI는 “그의 삼진율은 12.1%로, 리그 평균인 22.4%보다 훨씬 낮다”며 “이정후는 늘 적극적인 타격을 시도하며, 공을 방망이에 맞히려는 자세가 돋보인다. 단타 위주의 타자와는 다르다”고 높게 평가했다.
SI는 “KBO에서 몇 년간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으나,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이정후는 1년 차에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며 그의 첫 시즌을 돌아봤다.
올해 이정후는 49경기에 나서 53안타 6홈런 31타점 53득점 타율 0.276 OPS(출루율+장타율) 0.786을 기록하고 있다.
5월 들어 타격감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매 경기 중요한 순간 장타를 터트리며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아울러 올 시즌 2루타는 14개를 쳐내며 이 부문 MLB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도 3회말 상대 선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2루타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