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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은 졸업생?… 수능 국·수·탐 1등급 70%가 N수생
진학사, 15만6842명 정시 데이터 분석
N수생 1~3등급, 재학생 4~8등급 많아
작성 : 2025년 05월 19일(월) 16:35 가+가-
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을 모두 1등급 받은 학생의 70%는 졸업생 등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진학사는 자사 정시 합격 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재학생 7만7215명, 졸업생 7만9627명 등 총 15만6842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국어와 수학, 탐구(2과목 평균) 영역을 모두 1등급 받은 수험생 중 70.35%는 N수생이었고 재학생은 29.65%였다.
3개 영역 모두 2등급 받은 학생 비율도 N수생이 61.01%로 재학생 38.99%보다 많았다. 3개 영역 모두 3등급 받은 학생 비율 역시 N수생이 53.25%로 재학생 46.75%를 앞질렀다.
4등급부터는 재학생 비율이 더 높았는데 3개 영역에서 모두 4등급 받은 학생 중 54.6%가 재학생, 45.4%가 졸업생이었다.
재학생 비율은 등급이 낮아질수록 증가해 8등급을 받은 학생 중 재학생은 79.6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가장 낮은 성적인 9등급 수험생 중에서는 졸업생이 53.3%로 재학생 46.67%보다 많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3 학생들은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재학생들만 응시하는 학력평가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게 되는데 이때 수능에서의 기대치를 추정하는 과정에서 졸업생의 영향력을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공표된 만큼 고등학교 2학년 역시 입시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올해 주요 사항을 보면 모집인원은 총 34만5717명으로 수시에서 80.3%인 27만7583명, 정시에서 19.7%인 6만8134명을 선발한다. 단 이는 의대 모집인원을 5058명으로 가정한 것이어서 향후 수급추계위원회 논의 결과 등에 따라 모집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연세대가 2025학년도 논술전형 재시험 여파로 모집정원 58명이 축소된 것도 변수다. 여기에 2027학년도 수능은 통합수능 도입 전 마지막 수능이어서 N수생 증가에 대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의 경우 정시 비율이 40%를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 수시에 올인하기보다는 정시까지 고려해 입시를 준비할 것이 바람직하다”며 “의대나 간호대처럼 지역인재 선발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경우 거주 지역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가 다르니 관심 대학의 전형계획을 통해 전형별 선발인원을 확인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고준영 기자 kjy35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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