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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지지율, 출범 이래 최저... 10명 중 8명 “상품권 스캔들, 문제”
작성 : 2025년 03월 17일(월) 16:20 가+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이른바 ‘상품권 스캔들’ 등으로 지지율 급락 수렁에 빠졌다. 사임은 부정했으나 참의원 (상원) 선거를 앞두고 퇴진 압박이 높아질 전망이다.
상품권 스캔들 이후 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17일 마이니치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15~16일) 결과 이시바 총리 지지율은 23%로 지난해 10월 내각 출범 후 최저였다. 직전 조사(2월 15~16일)보다 7% 포인트나 떨어졌다.
마이니치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 평가는 64%로 출범 이래 가장 높았다.
이시바 총리가 자신이 총재로 있는 집권 자민당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들에게 회식을 계기로 1인당 10만엔(약 97만4000원)을 배포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78%에 달했다.
아사히신문의 조사(15~16일)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26%로 내각 발족 후 최저치를 찍었다. 전달보다 12% 포인트나 급락했다. 상품권 배포가 “문제다”는 응답은 75%였다.
다만 이시바 총리가 상품권 문제로 총리를 그만둬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그럴 필요는 없다”가 60%로 “그만둬야 한다” 32%를 웃돌았다.
요미우리신문의 조사(14~16일)에서도 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은 31%로 내각 발족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품권 배포가 “문제다”는 응답은 75%였다.
이시바 총리가 정권 운영 면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6%로 “생각한다”를 훌쩍 상회했다.
요미우리는 이시바 총리의 상품권 배포에 대한 여론의 “엄격한 평가가 지지율 급락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시바) 총리의 정권 운영이 더욱 곤라해지는 것은 필연”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문은 야당이 이시바 총리에게 책임을 물을 태세라며 “자민당 내에서는 여름 참의원(사원) 선거를 의식해 ‘이시바 강판’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상품권 스캔들에 이어 지역구 사무소에서 정치자금 보고서 기재 오류까지 발견되며 이시바 총리는 더욱 궁지에 몰린 모습이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돗토리(鳥取)현 제1 선거구지부가 2021년 개인으로부터 헌금을 받고 기부자의 주소란에 개인이 이끄는 기업, 단체 등의 주소를 적는 오류를 범했다. 이러한 규모는 총 14건, 132만엔(약 1290만 원)이다.
정치자금에 정통한 고베가쿠인(神学院) 대학의 가미와키 히로시(上脇博之) 교수는 “정치자금규정법의 허위 기입에 해당할 우려가 있다”며 “실질적 기업 헌금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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