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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과거 지원 대가로 희토류 50% 요구… 젤렌스키 거부”
FT “美 제안한 광물 협정에 미래 안보 언급 없어”
NBC “과거 지원 상환, 전후 미군 주둔 대가로 제안”
젤렌스키, 일단 서명 거절…더 나은 거래 타진 중
작성 : 2025년 02월 16일(일) 15:55 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요구한 희토류 지분 50%는 과거 지원에 대한 상환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제안을 거절하고 더 나은 거래를 타진 중이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안한 광물협정에서 과거 지원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소유권 50%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NBC는 익명의 미국 고위 관료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가 향후 안보 목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하는 대가라고 보도했는데, 이에 배치되는 설명이다.
FT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2일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광물협정을 제시했다.
소식통들은 베센트 장관이 전달한 문서에는 과거 군사 지원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 자원을 확보하는 것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FT에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니 (미래 미국의 안보 보장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식 거래 방식이다. 힘들다”고 했다.
이번 협정이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안보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물었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계속 존재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이 광물 매장지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희토류 상당량은 러시아가 장악한 동부 전선 인근에 매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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