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1100㎞ 내 러시아 7개 지역에 최대규모 공격”
“러시아 7개 지역 군사·산업 시설 타격”
러·우크라, 트럼프 취임 앞두고 공격 강화
작성 : 2025년 01월 15일(수) 16:54 가+가-

우크라이나군은 14일(현지시간) “밤새 (러시아 영토) 1100㎞ 범위 내 군사 및 산업 시설에 대해 최대 규모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드론과 미사일로 러시아 브랸스크와 사라토프, 툴라, 타타르스탄, 보로네시, 오룔 등 여러 지역을 동시 다발적으로 타격했다.
석유저장고와 정유소, 화학공장, 탄약공장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커뮤니케이션센터는 “군 생산 공장, 석유·가스 시설을 포함해 러시아 7개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최소 6개 도시의 영공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소식통은 “SBU는 방위군과 함꼐 적의 군사시설과 군산복합체를 지원하는 기업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며 “탄약고와 정유소, 석유저장소, 화학공장 등을 타격할 때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해진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군 당국은 브랸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가 브랸스크를 향해 발사한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6기, 영국산 스톰 섀도 미사일 8기, 드론 31대를 격추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야당 텔레그램 채널은 브랸스크 인근 마을에서 폭발이 보고됐는데 화학공장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으로 러시아 방공망의 주의를 분산시켜 무력화한 뒤 미사일로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드미트리 밀랴예프 툴라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며 “드론 최소 17기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추락한 드론 잔해로 차량 등 일부가 파손됐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BU 소식통은 러시아군 탄약 및 화학을 생산하는 알렉신 화학공장을 성공적으로 공격해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라토프 및 엥겔스 지역에서도 드론이 산업 시설 두 곳을 강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