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골다공증의 원인 (1)
이두영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내분비내과 진료과장
작성 : 2024년 11월 18일(월) 16:46 가+가-
골다공증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이며,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사춘기에 성인 골량의 90%가 형성되고, 35세부터 골량이 서서히 줄어들다가 50세 전후에 폐경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량이 줄어든다. 폐경 후 3~5년 동안 골밀도의 소실이 가장 빠르게 일어난다.
뼈의 특성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후만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든다. 심한 경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된다.
또한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70대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려면 뼈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몸의 기둥이기도 한 뼈에 이상이 생기면 거동이 불편해지고 이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젊을 때부터 뼈 건강을 위해 영양섭취와 운동에 신경을 써야 하고 50세가 넘어가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적극 관리하는 것이 좋다.
노년기 골절이 치명적인 이유는 골다공증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하며, 일상생활조차 어렵게 하는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공증으로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뼈에 구멍이 많은 증세로 풀이되는 골다공증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의에 따르면 골량과 골질이 감소하고 골조직의 미세구조가 손상되며 골강도가 낮아져 취약 골절이 잘 일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나이, 폐경, 유전, 생활습관, 질병, 성별 등 많은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화이다. 뼈는 30대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고,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다.
또한, 오래된 뼈가 제거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가 생성되는 골형성이 반복되면서 골밀도의 균형을 이루는데 나이가 들수록 골흡수가 더 많아지면서 이 조화가 깨져 골밀도가 감소한다.
골밀도는 보통 50세 전까지는 균형을 잘 이루지만, 50대가 넘으면 뼈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의 역할이 약해지면서 골소실이 이루어진다.
골다공증이 발생하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잘 일어나는데 가장 흔한 골절이 척추 압박골절이다. 허리(요추)와 등(흉추)의 척추골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 짓눌리면서 뼈가 부러지는 것이다. 이 골절이 자주 발생하면 키가 작아지거나 등이 굽고 흉부와 복부에 압력이 가해져 소화불량, 요실금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또 대퇴골이 골절되어 수술 치료하게 될 경우, 거동이 불편해지며 이로 인해 흡인성 폐렴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대퇴골절 후 1년 내 10명 중 3~4명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