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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사랑은 무한대
국중균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작성 : 2024년 06월 30일(일) 16:37 가+가-
연일 더운 날씨와 장마철로 접어드는 계절이 우리 곁에 오는 것도 잊은 채 삶의 무게 속에서도 세월은 벌써 일 년 중 절반이 넘어가고 있는 칠월이 다가오고 있다.
막지기자지악(莫 知 其 子 之 惡)은 자기 자식의 잘못을 모른다는 뜻으로,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맹목적임을 이르는 한자 속어로 부모의 자식 사랑은 무한대의 말로 표현할 수 있는 한자 속어이다.
부모님 두 분을 작년 이맘때 요양원에 입소하던 날, 하늘에서 세찬 빗줄기는 멈출 줄 모르고 하염없이 내리는데 아들은 그날따라 몸살감기로 동행도 못 하고 가슴만 쓸어안고 보고픈 두 분의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매어오는 그리움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서러움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생전 처음 실컷 울어 보았다.
일 년이 된 지금 요양원에서 생활 잘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항상 미안하고 자식 본 분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은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어머님은 치매로 말도 하지 않으시고 아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지만 손을 잡으면 힘껏 잡고 계시는 모습은 자식을 알아볼 수 있다는 무언의 신호일 것이다.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해본다.
요양원에 모신지가 일 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오직 부모님 건강과 행복하기를 매일 간절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해 오신 두 분의 부모님, 내가 자식을 키워보니 두 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것 같으며, 부모님의 사랑은 무한대임을 자각하고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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