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바꾼 3명의 과학자
문민용 논설위원
작성 : 2023년 11월 29일(수) 16:46 가+가-

오래전 헐벗은 우리나라를 초록빛으로 뒤덮게 만든 위대한 과학자 현신규 박사가 있다. 그는 우리나라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고려하여 적합한 소나무 품종을 찾기 위해 노력 끝에 리기다소나무와 테다 소나무를 접목시켜, 이 두 소나무의 우수한 특성을 결합시킴으로써 새로운 나무 품종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리기테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하는 뛰어난 특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접목 기술은 그의 혁신적인 연구 노력의 결과로써, 산림녹화 및 임목 육종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으며, 지속 가능한 산림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현신규 박사는 우리나라의 산림환경이 현저하게 악화되고 산림이 파괴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며, 적합한 수종을 연구하여 그에 맞는 산림복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리기테다 소나무와 현사시나무와 같은 새로운 품종의 나무를 개발하고 보급하여 산림녹화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1950년대 한국임 학계의 초석을 마련하며, 임목육종학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우리 땅에 맞는 우량 나무들을 찾아내고 양성함으로써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 그의 노력과 연구는 UN의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극찬을 받을 만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다.
우장춘 박사는 오늘날 우리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어준 과학자이다. 그는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농업 및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가 개발한 배추는 일본 재래 배추와 양배추를 교배하여 적응성이 뛰어나며 풍미가 풍부한 새로운 배추를 개발함으로써, 그의 노고는 김치의 향과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국민의 식생활에 혁신을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우장춘 박사는 감자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강원도 감자를 개량하여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작물로 만들고, 제주도 환경에 적합한 감귤 재배를 권장하여 지금의 제주 감귤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작물의 다양성과 품질 개선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면서 국민의 다양한 식생활을 풍요롭게 하였다.
그의 연구 성과는 국민들의 일상에 뚜렷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현대 농업과 생물학 분야에서 계속해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허문회 박사는 대한민국의 육종학자로서 한국이 쌀을 자급을 가능하게 한 과학자이다. 그의 가장 주요 업적 중 하나는 쌀의 자급을 가능하게 한 통일벼(IR667)를 개발한 것이다. 이 품종은 1970년대 한국의 고질적인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그 수량 다수확 품종으로서 한국을 식량 자급 국가로 탈바꿈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필리핀에 있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초청연구원으로 파견되어 처음에는 인디카종의 도입을 계획하였으나, 현지 인디카종이 한국의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리하여 그는 기존의 벼와 인디카종의 ‘원연 교잡’을 통한 품종 개발을 시도하였고, 이 중에서 ‘삼원 교잡’을 활용하여 새로운 벼 품종인 IR667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다수확 품종으로서 높은 생산성을 갖추면서도 한국의 환경에 잘 적응하는 품종을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은 IR667은 쌀의 자급을 가능하게 하여 식량 부족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이는 김치 등의 한국 전통음식의 기반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현신규, 우장춘, 허문회 박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헌신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나라에 큰 이바지를 하였다. 현신규는 산림녹화 및 나무 육종 분야에서의 토대를 마련하고, 우장춘은 다양한 작물과 꽃의 개량을 통해 농업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허문회는 통일벼를 개발하여 한국의 식량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다수확 품종을 창출함으로써 쌀의 자급을 가능케 하였다.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연구는 모두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업적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남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나라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발견해야 한다. 즉, 당신이 내미는 작은 손길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