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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국립 소방병원 건립·지역 소방지휘관 직급 상향 약속”
윤, 순직 소방공무원 이름 부르며 “경의 표한다”
“차세대 소방시스템 구축… 소방 로봇 보급 속도”
작성 : 2023년 11월 09일(목) 17:57 가+가-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소방대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많은 요청이 있었던 보호장구 확충은 물론 국립 소방병원,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어린이정원에 순직 소방 유가족, 전국 시·도 소방관 등을 초청했다. 주한 튀르키예 및 캐나다 대사관 소속의 참사관 등도 참석했다. 우리나라 소방대원은 올해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활약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의 대형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故) 박수동 소방장, 고(故) 조우찬 소방교, 올해 3월, 주택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자 화염 속으로 뛰어든 고(故) 성공일 소방교 등의 이름을 불렀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은 가장 위험한 직업 중 하나”라며 “청년들이 소방관이 서로 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 그동안 훌륭한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의 현장, 도심 속의 돌발 위험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도화된 재난관리 역량이 요구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소방 조직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로 긴급출동의 우선순위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 소방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소화 수조를 확대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의 대응을 위해 소방 로봇 보급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대원의 개인 보호장구의 확충은 물론 소방대원이 입은 화상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 소방병원과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제는 지역의 소방지휘관 직급을 경찰관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여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권이 확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해 달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주어진 사명이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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