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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기·도시요금 인상에 6월 물가 0.2%p 오를 것”
한은 ‘금융·경제 이슈분석(6월)’
작성 : 2023년 06월 04일(일) 16:44 가+가-
지난달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오르면서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2%포인트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4일 ‘금융·경제 이슈분석(6월)’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을 0.1%포인트로 추정했다.
정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전기요금은 ㎾h(킬로와트시)당 8원, 가스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했다. 정부는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전기·가스요금 부담이 총 7400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연간 인상폭을 보면 전기 요금의 경우 지난해 인상폭인 ㎾h(킬로와트시)당 19.3원을 다소 상회한다. 가스요금은 지난해의 MJ(메가줄)당 5.47원에 크게 못 미친다.
한은은 “전기 요금 인상폭(8원)은 국민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지난 1월(13.1원)에 비해 축소됐고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지난 1월 동결됐다 올해 들어 처음 인상됐다”면서도 “지난 2년여 간 인상 속도는 과거에 비해선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제원자재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주로 원인을 둔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국과 비교 시 우리나라의 전기·도시가스 요금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역시 편차를 두고 반영하면서 최근 인상 속도도 더딘 편이다.
한은은 “앞으로 전기·도시가스 요금은 누적된 원가상승부담을 감안할 때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국민부담, 국제원자재가격 추이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물가 상승 요인은, 주택용 요금 인상에 따른 직접적 영향 외에도 산업용 전기요금과 영업용 도시가스요금도 인상됨에 따라 원가부담 증가를 통한 물가상승압력이 커지는 간접적 영향도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100)으로 1년 전보다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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