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지역산업연구소는 23일 대학본부 스마트회의실에서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을 초청하여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화진 위원장은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및 전남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인구 및 일자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주항공, AI, 반도체, 스마트농수산 등 첨단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전남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농업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1990년 이후 30년간 72만명의 인구가 감소했다면서 인구 위기 극복과 청년 일자리 해결방안으로 도농복합지역인 서남권에 첨단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컬 시대에 대비해 전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조성하고 디지털 혁신과 탄소 중립의 새로운 농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대학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목포대를 전남 서남권의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 송하철 총장은 “전남 서남권 지역발전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김 위원장님의 소신과 열정, 목포대에 대한 애정”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목포대도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추진 전략에 맞는 산·학 융복합 캠퍼스 조성 등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