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유럽순방 한 총리, ‘방산·원전·기술협력·엑스포’ 세일즈 외교 총력… 4개국 협력 호응
英국왕 “방산 강하죠·”·스웨덴 “방산 협력 하자”
오스트리아 총리 “韓, 對中 의존도 낮출 파트너”
韓 “부산엑스포로 인류 과제 해결책 모색하자”
작성 : 2023년 05월 11일(목) 17:50 가+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유럽 순방이 11일 마무리됐다. 한 총리가 6박8일간 찾은 곳은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름, 오스트리아 비엔나,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등 4개 도시다. 총 비행거리만 3만7291km, 지구 한 바퀴에 육박한다.
이번 순방의 키워드는 ①방산 ②첨단기술 협력 ③원전 ④2030 세계박람회(EXPO·엑스포) 등이다.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각국은 군비 확충에 힘을 주는 중이다.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높은 효율의 무기를 만드는 한국은 이들의 주요 파트너로 떠올랐다.
한국은 유럽의 대중(對中) 경제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적합한 대체국가이기도 하다.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은 각국 정상들과의 주된 의제였다.
동시에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평화롭기만 하던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위기금 예산을 대폭 늘려가는 중이다. EU회원국 사이에서도 국방비 증액 바람이 분다. 북유럽의 오랜 중립국인 오스트리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군비를 확대 중인 유럽에 한국은 주요 협력국이며 우리에겐 큰 방산수출의 기회다. 폴란드는 실제 지난 8월 K2전차와 K자주포 등 총 12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을 상대로 한 ‘K-방산’ 수출은 현재 부흥의 서막이다. 영국의 찰스3세 국왕은 대관식 전날 진행된 세계 정상들의 리셉션에서 “한국은 방위산업이 강하죠·”라고 한 총리에 물었다고 한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한 총리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방산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유럽 내에서 높아졌다”며 한국과 방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 총리도 “양국이 가능한 협력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
우리 정부로서는 지금이 ‘방산 세일즈 외교’의 적기다. 한 총리의 순방에 동행한 한 고위급 관계자는 “우리 방산 수출은 앞으로 5~10년이 전성기”라며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전통 무기 강국이 EU 내 무기 판매를 시작하기 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시스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