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둘째 딸과 또 동행… ‘화성-17형’ 기여자 칭호 올려
“핵전쟁억제력 빠른 속도로 확대 강화”
“핵무력건설대업, 가장 중차대한 위업”
둘째 딸, 털코트 입고 김정은과 팔짱 껴
작성 : 2022년 11월 27일(일) 17:35 가+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인 29일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그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둘째 딸 김주애와 동행했다.
김 위원장이 지도한 군사훈련 등에 의미를 부여하고, 핵무력 성과를 부각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인민의 무조건적인 지지성원 속에 떠받들려 태여난 우리의 화성포-17형은 분명코 우리 인민이 자기의 힘으로 안아온 거대한 창조물이며 전략적 힘의 위대한 실체이고 명실공히 조선인민의 화성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룩한 성과에 절대로 자만함이 없이 두 손에 억세게 틀어쥔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으로 다져나가며 한계가 없는 국방력 강화의 무한대함을 향해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언제나 자기 위업에 끝없이 충실해온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이 앞으로도 국가핵무력건설 위업을 달성해나가는 전진노상에서 자기들이 지닌 막중한 사명감을 한 순간도 잊지 말고 무조건적인 관철 정신으로 결사분투함으로써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비상히 빠른 속도로 확대강화해 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특히 이번 기념촬영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존귀하신 자제분과 함께 촬영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ICBM 발사장에서 둘째 딸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털이 달린 검은색 긴 코트를 입은 둘째 딸은 가죽 롱코트 차림의 김 위원장의 팔짱을 끼며 나란히 걷는가 하면, ‘화성-17형’ 발사 공로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