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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계란 알레르기’ 청소년도 세포배양 독감백신 접종
만 13세→만 18세 이하로 확대… 경증도 허용
작성 : 2022년 10월 20일(목) 17:36 가+가-
만 18세 이하 중증·경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소아·청소년은 20일부터 알레르기 우려가 없는 세포배양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독감 세포배양 백신 접종 대상자를 만 18세 이하 경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중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자만 세포배양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경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 만 14~18세의 중증 계란 알레르기 보유 청소년은 알레르기를 감수하고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세포배양 독감 백신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방문 전 해당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한 후 의사 소견서, 진단서, 접종의뢰서 등을 지참한 후 접종하면 된다.
지난해 2021~2022절기 세포배양 백신으로 접종한 이력이 있는 경우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가 지원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 독감 무료예방접종은 지난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소아의 경우 내년 4월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경우 유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한편 고령층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20일부터는 만 65~69세에도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면 누구나 올해 12월31일까지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나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을철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3년 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예년보다 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으로 3주 연속 유행 수준(4.9명)을 넘어선 상태다.
방역 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비해 두 가지 접종 모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양팔에 하나씩 접종 부위를 달리하면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의 경우 최근 유행 감소 정체기를 맞은 가운데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인 바 있다.
겨울철 들어 호흡기 바이러스 전파가 쉬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전문가들은 오는 12월 코로나19 재유행이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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