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달리는 기차에서 주민 연극’…심청길 비밀레시피
22일 오후 4시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작성 : 2022년 10월 20일(목) 16:57 가+가-
곡성지역을 달리는 기차안에서 전문 예술가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연극이 공연된다.
곡성군은 22일 오후 4시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에서 극단 마실의 창작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가 공연된다고 20일 밝혔다.
연극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수차례의 워크숍과 소규모 공연을 거치면서 5년에 걸쳐 완성됐다.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고향을 찾은 연출가가 우연한 기회에 평생 음식만 했던 할머니의 삶 속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또 전문 예술가와 곡성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출연해 애환과 희망 등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달리는 기차에서 펼쳐지는 연극은 공연 중반에 가정역에 정차해 섬진강 무대를 배경으로 다시 이어지며 주민의 손맛이 담긴 도시락이 제공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연극의 특징은 지역 주민들의 굴곡진 삶을 달리는 기차로 표현하고 있다”며 “공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과 연극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과 연계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경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