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힌남노’ 북상에 “끝까지 상황 챙길 것… 공직자, 선조치 후보고하라”
“정부가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달라”
약 1시간 동안 장관·지자체장과 질의응답
작성 : 2022년 09월 04일(일) 17:12 가+가-
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2003년 태풍 ‘매미’보다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태풍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저도 끝까지 상황을 챙기겠다”며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를 해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휴일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힌남노 대비 관련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국무총리와 13개 부처 장관과 청장, 17개 시도 단체장은 영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집중호우의 상흔이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더 크실 것”이라며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저도 끝까지 상황을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특히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복구가 아직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 위험요인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어민들의 태풍 피해가 걱정된다”면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약 1시간 동안 관계부처 장관 및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태풍과 같이 진로가 예측 가능한 기상 상황의 경우 선제적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를 해달라. 즉각적인 피해 복구책과 더불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