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년 맞은 광주시립오페라단, 단장 3년째 공석
2020년 1월부터 단장 공석…작품마다 총감독·단원 모집해 공연
작성 : 2022년 08월 21일(일) 17:06 가+가-
창단 5년째를 맞는 광주시립오페라단의 단장이 3년째 공석이다.
21일 광주시와 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시립오페라단이 지난 2017년 9월 창단됐다.
시립오페라단은 문화중심도시 광주에 걸맞은 예술 장르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문화계의 의견이 모이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또 오페라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한편 합창·오케스트라·연극 등 예술 장르의 공동 발전 도모와 지역 예술인 육성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시립오폐라단이 창단됐다.
앞서 광주시와 문화예술회관은 시립예술단 노조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창단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오페라단 초대 단장은 창단 이후 2019년 12월까지 오페라단을 이끌었다. 이후 단장은 2020년 1월부터 공석인 상태다. 이는 민선 7기 시정 혁신에 따른 조처로 알려졌다.
시립오페라단은 예술감독·단무장 등 5명의 상임 단원을 두고 각 작품 성격에 맞는 단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현재는 운영실장·무대 감독 등 직원 4명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시립오페라단 창단으로, 총 8개의 예술단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8개의 예술단 중 시립극단과 시립오페라단만 단장이 없다”며 “작품별 성격에 맞춰 총감독과 단원을 모집해 공연을 하고 있다. 작품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문화계 한 관계자는 “단장이 있고 없고에 따른 장단점이 있다. 지금은 실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상임 단장으로 앉혀 작품의 전문성 제고와 함께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지난해 4개 작품을 12차례 공연, 총 3959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올해는 2개 작품을 15차례 공연했으며 관람객 수는 3940명으로 집계됐다.
/이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