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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신 알리기·아시아문화 융성·시민곁에 있는 亞문화전당”
이강현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취임 포부
“시민 중심의 중·장기 계획수립해 9월께 설명”
“지역과 소통·아시아문화 개발 균형있게 융성”
작성 : 2022년 03월 01일(화) 16:57 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5·18의 광주정신과 아시아지역의 문화 개발·융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
이강현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지난달 28일 전당의 목표와 운영 방향에 대해 밝히며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아시아지역을 넘어 세계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당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이 5·18민주묘지 참배였다”며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과 함께했고 절절한 사연이 전달돼 숙연해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들이 가족들의 묘비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5·18의 상처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옛 전남도청 복원 농성 2001일 행사에 참석해 ‘전남도청 복원이 문화전당 외형적 건립의 최종 마무리이며 광주정신과 희생이 잊혀지지 않도록 후손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문화전당이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문화전당 건립 6년이 됐고 그동안 전당장 직무대리와 직원들의 노력 끝에 방향성이 정해졌다”며 “특별법 통과로 법적·제도적 정비가 완비가 된 만큼 제대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고 아시아 문화 양성과 융성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당장은 중·장기 계획 수립과 함께 개관 10년이 되는 2025년 재개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전당 자체적으로 5개년 계획 등 중장기 플랜을 세웠다”며 “5개년 계획이 지역사회의 주문과 맞는지 살펴보고 방향성이 옳을지라도 시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지 개선점을 찾아 오는 9월 제시할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건립 10년째인 2025년에는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재개관 또는 미래 비전이 담긴 장기플랜을 제시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화전당의 방향에 대한 시민사회의 조언은 지역과의 거리감, 연구 프로그램의 전문성으로 인해 편하게 다가서지 못하는 점,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부족이었다”며 “문화전당이 위치한 동구, 광주시, 전남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아시아문화를 연구하는 동력이 약해지고 설립 의미를 잃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연구교류와 공연전시가 성과를 냈음에도 특별하게 지역주민에게 기억되는 콘텐츠는 없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컸지만 전당 자체적으로 준비하지 못한 측면도 있는 만큼 현재 축적된 성과들을 상시적으로 볼 수 있도록 온라인화 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민들이 문화전당에 가면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고 인식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등이 항상 열리는 상시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융복합 콘텐츠와 동남아시아 젊은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성과도 있고 참여하는 예술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문화전당의 대중성·친밀성·개방성과 아시아지역 문화 연구라는 전문성·희소송·학술성을 균형있게 조합해 전당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연·전시·프로젝트가 시민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킬러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며 “어린이문화원·라이브러리파크, 하늘마당은 시설물 자체가 하나의 좋은 콘텐츠인 만큼 대중적인 공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콘텐츠를 개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강현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1962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한국방송공사 프로듀서(PD)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 유통, 전시·공연 행사 개최 등 방송과 문화산업 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한 콘텐츠 전문가다.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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