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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국경의 의미·소외 여성’...국제 창작작품 亞문화전당 무대
19일 오후 3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1
작성 : 2022년 02월 15일(화) 16:58 가+가-
국가 간의 국경과 경계, 착취에 가려진 여성들의 소외를 정면으로 다룬 창작작품이 국립아시아전당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9일 오후 3시 예술극장 1에서 ‘이 곳에 새는 없다’와 ‘고요한 목소리’ 등 두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곳에 새는 없다’는 이란 출신의 프랑스인 메디 파라즈푸어(Mehdi FARAJPOUR)가 연출했다. 국가간 경계와 국경에 대한 고민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냈다.
또 자신과 타인의 소유를 나누는 경계,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을 분리하는 경계 등 우리사회 속에 이뤄지는 다양한 경계가 야기하는 제한, 억압, 폭력 등을 영상과 몸짓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빌로우라 인터컬처럴 아트 콜렉티브(BILOURA Intercultural Arts Collective)의 작품인 ‘고요한 목소리’는 매춘, 인신매매 등 민감한 사회적 주제를 춤과 영상, 소리 예술 등으로 접근한다.
한국의 피해 여성들, 사회 복지사, 인권 운동가의 증언을 기반으로 외면하고 감추려 하는 성매매 문제와 착취 뒤에 가려진 여성들을 집중 조명해 숨겨진 목소리들을 무대 위에 펼쳐 놓았다.
두 작품 공연시간은 각각 50분이며 시범공연이 끝난 뒤 생생한 작업 과정을 들을 수 있는 창작자와 대화의 시간도 펼쳐진다.
작품은 공연 예술 분야의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알(R) 시어터-레지던시 사업 결과물’이다.
작품은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국경과 분열’ ‘여성 소외문제’를 주제로 연구, 창작·개발을 거쳐 무대에 올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작품이 최종 완성되기 전 관객들에게 선보여 보완할 부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문화전당은 이번 사전 공연을 통해 완성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보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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