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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 확진자 급증에도 "방역 유턴 없다"…부스터샷 확대 가닥
英보건장관 "현 지침 유지…부스터샷이 열쇠"
佛 "번개 속도로 유행…접종자 제재는 없을 것"
작성 : 2021년 11월 22일(월) 17:22 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봉쇄 등 방역지침 강화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가 부스터샷(추가 접종) 확대로 상황 타개에 나서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부스터샷은 굉장히 효과적"이라며 "대상을 확대하는 게 맞는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비드 장관은 유럽 다른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역 지침 강화 재도입 여부에 대해 "바이러스가 특히 겨울을 좋아하는 만큼 힘든 겨울을 보내겠지만, 현재로선 (마스크 착용 등) 플랜 A를 고수할 것"이라며 "부스터샷이 코로나19를 막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차 접종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성탄절을 맞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했다.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는 최근 부스터샷 대상을 40세 이상으로 확대를 권고했으며, 보건 당국은 이를 받아들여 22일 접종을 개시할 예정이다.

JCVI는 당시 "추가 (3차) 접종이 고위험군이 아닌 18~39세 성인에게도 필요할지 검토할 예정"이라며 "취약층에게 추가 (4차) 접종이 필요한 지도 검토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일 4만4명 발생했으며, 신규 사망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내 코로나19 대유행을 저지하기 위한 방법으론 봉쇄 등 방역지침 강화와 부스터샷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에선 지난 7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4개월가량 코로나19 확산세를 겪은 만큼, 급격한 증가 없이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방역지침 강화보다 부스터샷을 통한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도 전면적인 봉쇄 등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부스터샷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부스터샷 대상을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4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전날 보건당국이 발표한 최근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7153명으로, 전주 9458명에서 급증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21일 "5차 대유행이 번개 같은 속도로 시작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프랑스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며 부스터샷 접종으로 대유행을 막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자보다 미접종자에게 제재를 가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봉쇄 등 방역 지침 강화는 없을 것이라고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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