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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망월묘역’ 빛의혁명 민주공원 조성
‘5·18 희생자 안장’ 200억 투입… 민주주의 교육장 활용·2029년 완공
작성 : 2026년 05월 10일(일) 17:00 가+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처음 안장됐던 옛 망월묘역이 시민친화형 민주공원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5·18 단체들과 논의를 통해 옛 망월묘역을 민주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 200억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옛 망월묘역을 ‘빛의 혁명 발원지’ ‘민주주의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모공간과 전시공간, 민족민주열사 유영봉안소가 들어선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주진입로와 국립5·18민주묘지와 연결되는 진입로가 설치된다.
이 밖에도 도시공사 사무소, 매점, 화장실 등 낙후 시설은 철거하고 방문자센터, 카페테리아 등 추모객·방문자 편의시설 등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옛 망월묘역 민주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3월 관련 단체 대표들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했으며 3년여만에 결론을 도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옛 망월묘역을 5·18 광주정신이 살아 숨 쉬는 빛의 혁명 발원지, 세계인이 찾는 민주주의 순례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옛 망월묘역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최초로 안장된 장소이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도 등장한다. 1997년 5월 국립5·18민주묘지가 조성되면서 희생자들은 이장됐으며 현재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민족민주열사들이 잠들어 있다.
명준성 기자 myungjp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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