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吳 겨냥 “보여주기 행정 끝내야”… “들뜨지 말라” 낙관론 단속도
작성 : 2026년 03월 30일(월) 17:31 가+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강유람선 멈춤 사고에 관해 “쓸데없는 성과내기 식, 보여주기 식 행정은 끝나야 한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말이다.
정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서울 현장최고위’에서 “지난 주말에 서울에 사고가 있었다. 한강에서 유람선이 멈춰 364명이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도시일수록 작은 빈틈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이 일상을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안전도시, 그 모범을 서울이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지역구인 마포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마포에 쓰레기 소각장을 추가 건설하려던 서울시가 결국 행정법원에서 패소했다”며 “소모적 낭비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모든 행정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해야 한다”며 “앞으로 서울시민이 원하는 대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민주적 절차를 통해 모든 서울시의 시책을 하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일각에서 표출되는 낙관론에는 경계를 표했다. 정 대표는 “승리를 위해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현장 속으로, 국민 속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위기가 좀 좋다고 들떠 오버토킹하거나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은 자제해 달라”며 “만약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이 있을 경우 당대표로서 엄중조치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 27일에도 “대통령 지지율도 고공행진이고 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히 높다 보니 일부 후보나 당에서 마치 선거가 쉬운 것처럼, 다 이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며 “그런 언행을 할 경우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는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주민·정원오·전현희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