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한동훈 “국민의힘, 숙청·징계 전문 정당 돼버려… 보수 재건해야”
작성 : 2026년 03월 22일(일) 17:14 가+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우리가 사랑했던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동원해 반대파를 찍어내는 숙청과 징계 전문 정당이 됐다”며 “보수 정치를 재건해야 이재명 정권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들고, 당권파 국민의힘은 민심의 시장을 이겨 먹으려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민주당 정권은 유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데, 국민은 보수 정치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며 “윤어게인 세력, 국민의힘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만 해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부산 시장에서 많은 시민을 뵙고 왔다. ‘지금 국민의힘 당권파가 열심히 하는 건 숙청과 징계밖에 없다’는 말씀을 공통적으로 했다”며 “그것마저 제대로 못 해 징계한 배현진·김종혁 모두 법원에서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이) 내려진다. 눈뜨고 못 봐줄 비정상이라는 얘기”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정치인은 쪽팔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사랑하던 정통의 보수 정당이 왜 이렇게 부끄러운 정당이 됐나”라며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당을 비정상으로 만들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당당하고 정의롭고 유능한 보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게 절실하다. 그것이 보수 재건의 길이다. 여러분과 제가 그걸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직도 윤어게인과 절연 못 하고, 윤어게인과 맞선 사람을 숙청하다 법원에서 개망신을 당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계엄 해제 표결에 안 들어갔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사람까지 있다”고 비판했다.
장세종 기자 nak0191@hanmail.net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