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5번째 베네수엘라 그림자 선단 유조선 단속… 석유 완전 통제
9일 새벽 미군 피해 출항하던 ‘올리나’호 점령작전
작성 : 2026년 01월 11일(일) 16:42 가+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입출항하는 모든 유조선을 금지하고 이 나라 석유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9일 새벽 (현지시간) 카리브 해상에서 5번째 대형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미군이 발표했다.
이 날 새벽의 공격 작전은 미 해병대와 해군 부대가 USS 제랄드 포드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전투기를 타고 수행했다고 미군 남부 사령부가 밝혔다.
이는 미군이 최근 카리브해에 대폭 증강시킨 병력의 일부가 출동해서 올리나 호라는 이름의 대형 유조선을 점령한 작전이다. 이 작전을 발표하면서 미군 사령부는 “이제 범죄자들에게는 안전한 기지는 없다”고 선언했다.
미 해군이 나포한 이 대형 유조선은 이후에 미 해안경비대가 인수했다고 군 관계자들은 말했다.
미 남부 사령부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소셜 미디어에는 9일 수행한 이번 작전의 기밀등급이 해제된 (unclassified) 동영상 기록이 공개되었다.
여기엔 미군 헬기가 유조선 이에 착륙하는 장면, 미군 병사들이 갑판 위에서 수색작전을 하면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들을 선실 안으로 통하는 입구를 향해 투척하는 장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놈 장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금지된 석유를 운반하고 있던 또 한 척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밝히고 이 유조선이 “미군을 피해서 베네수엘라를 몰래 떠나려고 시도 하던 중에 “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올리나 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채굴, 정유, 수송의 모든 단계를 장악하도록 지시한 이후 다섯 번째 단속된 유조선이다. 트럼프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작전과 미국 이송 후로는 세번 째 군사 작전의 대상이 된 유조선이다.
고성주 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