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돋는 새싹처럼
국중균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작성 : 2025년 03월 12일(수) 16:10 가+가-

봄이 오면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에서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힘을 내어 세상 밖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은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단순히 새싹이 돋아나는 현상을 넘어, 새로운 시작, 희망, 성장, 변화 등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는 봄이 왔다.
필자 역시 봄이 돌아오니 벌써 주말농장에서 산들바람 속에 녹은 땅을 일구는 일에 여념이 없고 일하면서 먼 산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일하는 즐거움은 무엇보다 더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벌써 언덕에는 새싹들이 뾰족하게 돋아나고 있고 빠른 산수유, 매화꽃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을 알리는 전령사의 길을 앞장선다. 꽃이 피어나는 향기로운 계절인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계절의 변화를 거부하지 못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다.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나면 여기저기서 꽃망울들이 터져 나오고 비 온다고 기분 우울해하지 말고 예쁘게 피어날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들을 기다리면 어떨까?
계절을 잊은 것인지 봄이 눈에 보이지 않게 불쑥 찾아온 것인지 봄을 알리는 봄비가 촉촉이 대지를 적시고 시원한 봄바람은 남쪽에서 먼저 찾아오고 있다.
봄 생각만 해도 마음 설렘과 새 학기가 시작되며 또한 직업을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격려의 응원을 보내고 싶다.
간절하면 꼭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그들에게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필자는 염원할 것이다.
주말농장 텃밭에서 일을 끝내고 나면 의자에 앉아 멍 때고 있는 자신은 추억이 담긴 영사기를 돌리며 허공에 띄워 놓은 그리움 안고 힘들었던 날의 모습을 떠 올리며수채화 같은 지난 삶의 추억을 내 가슴 곱게 간직하고 있는 현실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흐르는 시간 속에 무디어지는 세월이지만 추억에 잠길 때면 요즘 힘든 세상에서 그나마 모든 것 잊고 주말농장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봄은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계절임과 동시에 우리에게는 희망과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 봄의 생기가 가슴에 스며드는 시간임은 틀림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