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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에 온라인쇼핑 증가율 최저… 직구 거래액 최고
통계청, ‘2024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242조… 전년比 5.8%↑
해외 직구 19.1%↑… ‘8조 육박’ 거래액 역대 최고
작성 : 2025년 02월 04일(화) 15:52 가+가-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직구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알리·테무 등 중국 온라인쇼핑앱 강세에 역대 최고 증가율을 새로 썼다.
통계청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2조897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저 증가율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쇼핑 거래액은 182조3654억원으로 7.9%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이쿠폰서비스(-15.4%)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4.8%), 음식서비스(10.9%), 여행 및 교통서비스(9.3%)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2%), 음식서비스(12.1%), 여행 및 교통서비스(10.9%)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32147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2%(6611억원) 늘었다.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0.3%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이쿠폰서비스(-46.0%)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17.5%), 음·식료품(14.7%), 의복(6.2%)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 음식서비스(13.4%), 여행 및 교통서비스(10.5%) 순으로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11월 증가율 최저치를 찍은 후 반등하고 있는 상황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음식서비스가 특히 증감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은 16조2048억원으로 5.2%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은 전년 같은 달보다 1.4%p 늘어난 76.4%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이쿠폰서비스(-38.3%)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18.0%), 음·식료품(18.4%), 의복(7.6%)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7.3%), 음·식료품(14.1%), 의복(10.0%) 순으로 높았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흐름은 전년보다 늘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일본 직접 구매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보다 19.1% 늘어난 7조958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액이다.
미국(-8.9%) 등에서 감소했으나 중국(48.0%), 일본(16.4%) 등에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국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온라인쇼핑 앱이 강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 추세다.
품목별로는 음·식료품(-0.5%) 등에서 감소한 반면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2.9%), 생활·자동차용품(72.1%), 가전·전자(26.4%) 등에서 늘었다.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물건을 파는 직접 판매액은 1조7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년보다 중국(-7.4%) 등에서 감소했지만 미국(41.7%), 기타 아시아(150.9%)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반·비디오·악기(-39.1%) 등에서 감소했으나 컴퓨터 및 주변기기(436.7%),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7.5%), 음·식료품(65.0%) 등에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7월 티메프 사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시장 자체가 무한으로 커질 수 없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거의 다다른 것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 구매액이 늘어난 것은 가격 경쟁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어 환율이 수시로 변동하는 변수가 있어도 저가 상품의 경쟁력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종재 기자 jhty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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